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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

2030엑스포…사우디 리야드, 큰 표차로 선정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 119표를 쓸어담은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3위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얻었고 기권표는 없었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참여국 중 3분의 2 이상표를 얻은 국가가 나오면 그대로 승리하고, 그렇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치른다. 사우디는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를 넘긴 119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여유롭게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1차에서 사우디가 3분의 2 이상 표를 얻지 못하도록 저지하면서 이탈리아를 누른 뒤에 결선 투표에서 사우디에 역전하겠다는 전..

집값은 계속 떨어지는데… ‘고급화’ 바람에 고공행진하는 부산 분양가

부산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사상 최초로 3.3㎡당 2000만원을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가 올해에만 7% 이상 하락한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산 해변가 지역 아파트들 특유의 ‘고급화’가 분양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3.7%, 전년 동월 대비 14.64%가량 상승한 ㎡당 608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를 평(3.3㎡)으로 환산하면 2009만3700원이다. 부산의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의 ㎡당 평균 분양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당 941만4000원, 평당 3106만6000원)과 제주(..

불법주차 신고했더니 '이제 그만'…신고 月 10회로 제한한 지자체

불법주정차 신고 불수용.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런 사연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집 근처에는 학교가 7개나 있어 퇴근 후 지나다 횡단보도나 소화전, 교차로 모퉁이 불법주차를 보면 제 딸아이가 다니는 길이라는 생각에 신고하고 있다”며 “그런데 저번 주에 답변 온 내용들이 대부분 ‘불수용’으로 오더라”고 했다. 남구청의 불수용 사유는 이랬다. 불법주차 차량은 주민신고제 대상이지만 한 사람의 신고 건수가 월 10회를 초과하면 신고요건에 맞지 않아 과태료 부과 검토를 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불법 주정차 주민 신고제는 불법 주정차를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지자체 단속 공무원이 현장 출동 없이 첨부된 사진 등을 증거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주민참여형 신..

모텔 하룻밤 70만원…단속 얘기에 "올 여름엔 뭐하고"

30일 업계에 따르면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부산시 기장군 일광읍 옛 한국유리 부지 인근을 비롯해 기장 일대 숙박시설은 BTS 공연 소식에 1 0배 넘게 숙박료가 올랐다. 인근 A모텔의 경우 평소 10만원도 되지 않던 숙박료가 70만원대로 치솟았고, 호텔은 공연일자 전날과 당일 2박 숙박료가 800만원에 육박하기도 한다. 일부 룸 타입의 경우 1000만원이 넘기도 했다. 성수기에 해당하는 이번 추석 연휴에 해당 호텔의 1박 숙박료가 3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가격이 높지만, 이마저도 예약이 마감됐다. 콘서트가 열리는 기장 일대는 물론 호텔이 밀집한 해운대 지역 숙박업소가 콘서트 날짜 전후로 예약이 대부분 찼으며, 대개 숙박료를 크게 올리면서 동부산권 숙박시설 요금은 기존보다 10배가량 뛰었다. 상..

'입주 이상無' 계약 강행해놓곤…"LH 때문에 길거리 나앉을 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에 공급한 ‘범천2 LH센트럴힐’ 아파트 지반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발견돼 LH가 입주를 1년 1개월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천2 LH센트럴힐’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천동 1123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공공분양 아파트로 최고 25층, 5개동에 총 498가구 규모다. 단지는 2020년 12월 입주자를 모집했고 당초 2024년 1월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 공사 과정에서 거대한 암반이 나오면서 2025년 2월로 입주가 미뤄졌다. 갑자기 입주 지연 통보를 받은 이 단지 입주 예정자들은 LH가 초기 지반 조사 과정에서 암반의 존재를 알고도 5월 아파트 계약을 강행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예비 입주자 A씨는 “LH에서 우편으로 입주 연기 통지서를 보내왔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