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해 수풀에서 멈춰서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다만 대한항공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 새벽 대한항공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공항으로 향하던 KE631 편이 세부공항 착륙 중 기상 악화로 활주로를 이탈 (오버런·over run)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E631 편은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서 기상 악화로 3번 착륙을 시도한 끝에 착륙엔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KE631 편의 기종은 A330-300입니다. KE631 편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