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시가 70%대→60%대로…‘공시가 현실화율’ 손본다
국토부는 2020년11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발표하고 2021년과 올해
로드맵상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공시가를 높여왔다. 이 때문에 2020년 평균 69%였던
전국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지난해 평균 70.2%로 1%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특히 고가주택 현실화율 우선 제고 방침에 따라 공시가격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현실화율이 2020년 69.2%에서 지난해는 72.2%로, 15억원 초과는 75.3%에서
78.3%로 각각 3%포인트씩 급등했다. 9억원 미만 아파트가 2020년 평균 68.1%에서
2021년 68.7%로 비교적 완만한 상승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올해 현실화율은 평균
71.5%로, 9억원 미만은 69.4%로 높아졌고 9억원 초과 15억원 미만은 75.1%, 15억원
초과는 81.2%로 뛰어 강남권을 비롯한 일부 고가 아파트는 올해 현실화율이 80%를
넘은 상태다.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더 낮춰 집값 급등기 전으로 공시가격을 되돌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공시가격이 하락하면 자연스럽게 이에 연동하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 재산세 과세표준을 정할 때 공시가격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연장하거나 재조정하는 방안도 검토될 전망이다.
https://v.daum.net/v/20221120170506892
부동산 공시가 70%대→60%대로…‘공시가 현실화율’ 손본다(종합)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집값이 하락하면서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역전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로드맵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돌려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