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5월 11일 재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계속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의 법원은 21일(현지시간)
여권 위조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 씨에 대해 구금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권 대표 등에 대한 재판이 5월 11일 열린다고 발표했다.
포드고리차 지방검찰청은 전날 권 대표 등 2명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하면서
법원에 구금 연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검토한 결과 두 피고인에 대해 구금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몬테네그로에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으로 도주 우려가 있고,
이들에게서 여러 국가의 여권과 신분증이 압수됐다"며 "이 중 일부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어 피고인들이 국제적인 인맥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피고인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부된 점 등을 고려할 때 피고인들이
몬테네그로를 이탈할 경우 형사소송의 진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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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서 5월 11일 재판…법원, 구금 연장 | 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계속 구금된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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