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10건 중 4건 ‘역전세’…강남선 5억 낮춰 재계약도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2021년 신규 계약한 전세 만기가 2년이 지난 올해
속속 도래하면서, 종전보다 보증금을 낮춰 재계약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10건 중 4건 꼴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선 집주인이 5억원 이상 보증금을
낮춰 재계약한 사례도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감액 갱신 비중이 44%로 집계돼 지방(34%)보다 수치가
높았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의 전셋값이 지방보다 더 많이 하락하며 ‘역전세’가
늘어난 여파로 풀이된다.
2021년 말 대비 올해 9월 말 전셋값 변동률은 수도권이 평균 -12.63%,
지방은 -8.21%로 수도권의 낙폭이 더 컸다.
전세 감액 갱신이 늘어난 것과 동시에 감액 폭도 예년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세 보증금을 낮춘 재계약(4만4530건) 가운데 감액 폭 1억원 초과~3억원
이하 구간이 지난해 19.6%에서 올해 25.1%로 크게 늘었다.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감액도 지난해 31.1%에서 올해 34.7%로 커졌다.
감액 폭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39.2%로, 지난해 48.7%에서 9%포인트가량 줄었다.
https://v.daum.net/v/20231016155635410
재계약 10건 중 4건 ‘역전세’…강남선 5억 낮춰 재계약도
전셋값이 고점이었던 2021년 신규 계약한 전세 만기가 2년이 지난 올해 속속 도래하면서, 종전보다 보증금을 낮춰 재계약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10건 중 4건 꼴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선 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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