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주택 1~2인 가구 비중 확대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공공주택 공급전략 수립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 마감은
오는 27일로, 용역 기간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다. 서울시 공공주택과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고, 1~2인 가구 증가로 인구·사회구조가 변화하는 만큼 이에
대응해 미래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현재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직면했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59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에서도 저출산이 가장 심각하다. 반대로 평균수명은
높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됐다.
가구 구조 역시 급속도로 바뀌었다. 비혼·이혼 등으로 1~2인 가구가 급속히 늘었다.
2010년 85만4600가구였던 서울 1인 가구는 2021년 148만9900가구로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2인 가구 역시 78만1500가구에서 105만6300가구로 35% 늘었다. 이외에도
결혼이 아닌 동거 형태 거주 유형이 등장하고 있어 3~4인과 가족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방식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골드빌리지',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를 위한 '엄마아빠행복타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안심기숙사', 장거리 출퇴근
문제해결을 위한 임대주택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https://v.daum.net/v/20231117060127454
[단독]서울시, 공공주택 1~2인 가구 비중 확대…미래 모델 개발 착수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서울시가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미래 서울형 공공주택 모델'을 개발한다. 저출산 심화와 고령인구 증가로 1~2인 가구가 늘면서, 기존 3~4인 가족 중심의 공급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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