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튀르키예(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새벽에 강력한 지진이 잠자던 시민들을 덮쳐 500여 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건물 잔해에 갇혔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 시각으로 새벽 4시 17분 가지안테프주 인근에서 17.9km 깊이의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키 부통령은 현재 사망자 수가 28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접경국 시리아에서도 230여 명이 사망했다는 관영 보도가 나왔다. 시리아 보건 당국은 알레포, 라타키아, 하마, 타르투스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수많은 건물이 붕괴해 거대한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가 생존자들을 찾고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