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모든 것

 

고속도로란?

고속도로는 자동차만 통행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입니다. 

고속도로에는 고속국도와 도시고속도로가 있는데요. 고속국도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도시 사이를 통행료를 내며 빠르게 갈 수 있는

고속도로입니다. 도시고속도로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설∙관리하는

도로이죠. 도시고속도로는 주로 순환로, 지하 도로, 간선로 등

각 지역에만 있는 도로를 뜻합니다.

 

표지판의 종류

고속도로 표지판은 운전자를 위해 방향을 표시해 주는데요. 

일반적으로 고속도로 전방 2km, 1km, 150m, 출구 지점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방향 표지판

 

 

예전에는 왼쪽 이미지와 같이 여러 방향과 지역들이 표지판에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정보로 인해 정보의 혼란이 왔었죠. 

그래서 2010년부터는 직진 표지판은 제외되고 출구 지명만 표시해서

간소화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 표지판

 

 

이정 표지판은 현재 설치된 위치에서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표시했습니다. 

이정 표지판끼리는 최대 간격이 10km가 넘지 않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노선번호

 

 

고속도로는 각 노선마다 번호가 붙여져 있습니다. 건설 중인 노선을 제외하고, 

민자 노선을 포함해 총 48개의 노선에 번호가 각각 부여되어 있습니다. 

그중 1번인 경부선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1970년대에 완공된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도로이며, 경제 성장의 대표적인 상징물이기 때문입니다.
 
노선 번호의 순서는 남쪽을 기점으로 북쪽이 종점, 서쪽을 기점으로 동쪽이

종점으로 순서와 숫자가 나뉩니다. 남북방향은 홀수 번호, 동서방향은

짝수번호로 앞자리 숫자가 부여됩니다. 이외에도 두 자리 숫자로 된 노선은

간선노선과 보조 노선이며, 세 자리 숫자로 된 노선은 지선과 순환노선으로

각각 다른 특성에 따라 번호가 부여됩니다.

 

차로의 종류

지정 차로

 

 

고속도로의 차로는 안전과 원활한 운행을 위해 차량의 종류와 운행 목적에 따라 

1970년 12월 26일부터 지정 차로제가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각 차로 별로 통행할 수 있는 차종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편도 2차로일 경우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입니다. 다만, 차량 통행량이 증가되어

시속 80km 미만으로 통행하는 경우에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2차로는 모든 차량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편도 3차로 이상일 경우 1차로는 기존과 같이 앞지르기 차로이고, 

2차로는 승용차와 중형까지의 승합차만 주행이 가능합니다.

3차로는 대형승합차와 그 외의 차량들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정 차로를 위반할 경우에는 벌점 10점과 범칙금을 물게 됩니다. 

범칙금은 승합차와 대형차는 5만 원, 승용차와 4톤이하 화물차는 4만 원입니다.

 

버스전용차로

버스전용차로는 버스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해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원활성을 도모하고자 1995년 2월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전체 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로가 있진 않고, 교통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

주로 적용됩니다. 보통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4시간 동안 특정 구간에서만

시행되고, 9인승 이상 승용 및 승합차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외로는 승용차나 12인승 이하의 승합차에 6인 이상이 승차한 경우도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날이나 추석 연휴에는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18시간 동안

버스전용차로가 적용됩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시에는 벌점 30점과

승용차 6만 원, 승합차 7만 원 범칙금이 부여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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