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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1.8억 분담금' 폭탄에.."이건 아냐" vs "공사 속개"

Joshua-正石 2022. 9. 22.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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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로 인해 조합원들이 1인당

약 1억원 이상의 추가 분담금을 떠안게 되면서 조합 내부가 시끌시끌하다.

공사중단 사태를 불러온 조합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가 컸지만 지금이라도 빠르게

공사를 재개해 더 이상의 위험부담을 지면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빠르면 오는 12월 일반분양가격과 조합원 개별 분담금이 확정되면 조합원들이

입주권 매도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중단으로 1인당 공사비 1.8억 늘어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8일 조합에 공사중단으로 인한 손실 보상금액 '약 1조1400억원'을 통보했다.
 
2020년 6월 증액된 공사비 3조2000억원에 손실 보상금액을 더하면 공사
 
도급금액은 4조3400억원으로 늘어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원은 공사비 3조2000억원에 반발하면서 시공사업단과 갈등을 빚다
 
올 4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결과적으로 당초 현 조합이 주장한 공사비(2조6000억원)보다
 
약 67%, 시공사업단이 처음에 잡은 공사비(3조2000억원)보다도 36% 오른 셈이다.
 
둔촌주공 전체 조합원이 6100여명으로 공사 중단으로 1인당 추가로 분담해야 할 추가
 
공사비만 1억8000만원이 더 늘었다. 공사 기간도 늘어난다. 시공사업단은 공사 재개 후
 
준공 예정일을 2025년 1월로 제시했다. 기존 준공 예정일(2023년 8월)보다
 
약 1년 6개월이 더 늦어진다.

"이건 아니다" VS "지금이라도 빨리 공사하자"
 
공사비 증액 사실이 알려진 후 조합 내부는 시끄럽다. 한 조합원은
 
"분담금만 계속 늘어나고 정말 망했다"면서 "입주권을 내놔도 팔리지도 않는다"고 푸념했다.
 
반면 다른 조합원 관계자는 "공사중단 사태가 길어지면서 1인당 분담금이 그 정도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면서 "이제 어쩌겠느냐. 자업자득이다.
 
지금이라도 빨리 공사를 재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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