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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국가자격시험 사고…답안지 파쇄에 609명 재시험 봐야

Joshua-正石 2023. 5. 24.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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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도 하지 않은 600여 명의 국가자격시험 답안지가 공공기관의

실수로 파쇄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600여 명의 수험자가 시험을 다시 봐야 해 강한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시험의

공정성·형평성 등의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에 파쇄됐다.

서울 지역 시험장 가운데 한 곳인 연서중에서는 건설기계설비기사 등 61개 종목의

수험자 609명이 시험을 봤다. 시험 종료 후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운반됐다.

 

 

이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해 이 포대는 공단 채점센터로 옮겨지지

않고 파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이 시험을 본 15만1천797명 가운데 609명이 공단의 잘못으로

시험을 다시 한번 치러야 하는 황당한 상황에 놓였다.

사고 경위를 살펴보면 공단의 대처가 얼마나 어설펐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지난달 23일 시험을 치른 직후 공단 서울서부지사에는 16개 시험장의 답안지를 담은 1

8개 포대가 옮겨졌다. 답안지는 모두 금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18개 포대 중

17개만 입고됐다.

연서중 시험지는 직원의 실수로 금고 옆에 있는 창고로 옮겨졌다.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금고 안의 답안지는 다른 지역에 있는 채점실로 보내졌다.

채점실 관계자는 답안지 중 누락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사고 발생 사실이 확인된 시점도 시험을 치른 지 한 달 가까이나 흐른 지난 20일이다.

공단 측은 "국가자격시험이 매우 많기 때문에 시험을 치른 즉시 채점을 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본격적인 채점을 시작한 이후에야 사고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때는 609명의 수험자 답안지가 이미 파쇄된 뒤였다.

609명의 응시자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른 채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609명 전원에게 개별 연락해 사과하고 후속 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공단은 수험자의 공무원시험 응시 등 자격 활용에 불이익이 없도록

다음 달 1∼4일 추가시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은 당초 예정된 기사·산업기사 정기 1회 실기시험 합격자 발표일(6월 9일)에

시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내달 1∼4일 시험을 볼 수 없는 수험자는 내달 24∼25일에 치를 수 있다.

이들에 대한 합격자 발표는 내달 27일 이뤄진다.

공단은 각기 다른 6번의 시험 문제를 다시 출제해야 한다. 각각의 시험 난이도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와 이미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른 15만여 다른 수험자들과

형평성을 어떻게 맞출지 등 복잡한 문제가 남아 있다.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다른 시험에 이번에 문제가 된 시험의 자격증을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개인 사정상 내달 1∼4일에 재시험을 볼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할 수도 있다.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공단 관계자는 "손해가 최대한 복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되도록 내달 1∼4일 시험에 많이

응시해 당초 예정된 합격자 발표일(6월 9일)에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523154200530?section=economy/all&site=major_news03 

 

사상 초유 국가자격시험 사고…답안지 파쇄에 609명 재시험 봐야(종합2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홍준석 기자 = 채점도 하지 않은 600여 명의 국가자격시험 답안지가 공공기관의 실수로 파쇄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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