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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한다…토종 1위 플랫폼 탄생

Joshua-正石 2023. 12. 1.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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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과 SK스퀘어는 자사의 OTT 서비스인 티빙과 웨이브를 합병하는

양해각서(MOU)를 내달 초 체결한다. CJ ENM이 합병 법인의 최대주주에 오르고

SK스퀘어가 2대 주주에 오르는 구조다. 양사는 실사에 돌입한 후 내년 초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재 티빙의 최대주주는 CJ ENM(48.85%)이고,

웨이브의 최대주주는 SK스퀘어(40.5%)다.

 

 

 

티빙은 510만명의 월 이용자수(지난달 말 기준)를 보유한 국내 대표

OTT 플랫폼이다. 넷플릭스(1137만명)와 쿠팡플레이(527만명)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4위인 웨이브(423만명)와 합병으로 단숨에 933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한 초대형

OTT로 재탄생하게 된다. 양사가 내걸었던 '넷플릭스 대항마'로서의 외형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합병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들의 자본력과 쿠팡플레이의

성장세 속에서 출혈 경쟁을 멈추고 대형화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1000만명에 육박한 활성 사용자수를 무기로 콘텐츠 제작사들과 협상에서

유리한 협상력을 발휘하고, 플랫폼 통합으로 줄인 비용을 킬러 콘텐츠 제작에 투입하는

선순환을 통해 업계 내 영향력을 확보하겠다는 승부수다.

향후 티빙의 주요 주주인 네이버 SLL중앙 KT스튜디오지니와 웨이브의 주요 주주인

지상파(SBS, MBC, KBS)와 등도 합병 법인의 주주로 남을 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표 미디어 그룹인 CJ의 콘텐츠들에 더해 지상파 3사 및

종편, 통신사 두 곳의 콘텐츠가 한 OTT를 통해 유통되는 초대형 토종 플랫폼이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CJ그룹이 구상했던 토종 OTT의 대형화 작업도 빛을 보게 됐다.

티빙은 지난해 말엔 KT의 OTT인 시즌을 흡수합병했다. 합병을 통해 당시 국내 1위

OTT였던 웨이브를 단숨에 앞질렀다. KT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KT의 TV 채널 ENA 등과 협업하는 등 시너지를 한 차례 체감한 바 있다.


한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좋은 시나리오와 작품 및 배우들이 넷플릭스로 향하는 이유는

막대한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창작자들에 '최소 수익'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합병으로 1000만명 가까운 방문자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재탄생하면 토종 콘텐츠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TT 시장 구도를 '넷플릭스 대 티빙'의 2파전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웨이브와의

통합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OTT가 난립하면서 각 서비스마다

따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피로감이 커진 상황"이라며 "토종 OTT가 티빙을

중심으로 정리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담을 덜게 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월 합산 사용 시간은 약 9029만 시간으로

넷플릭스(1억시간)의 약 87.7%까지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311287462r

 

[단독] 티빙·웨이브 합병한다…토종 1위 플랫폼 탄생

[단독] 티빙·웨이브 합병한다…토종 1위 플랫폼 탄생 , 3년여간 지지부진했던 통합 논의 급물살...넷플릭스 독주, 쿠팡플레이 추격에 전격 합의 1000만 사용자 통한 '규모의 경제' 청사진...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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