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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돈이야?" 모르는 20만원에 통장 먹통됐다…'핑돈' 공포

Joshua-正石 2024. 1. 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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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영 디자이너

 


“현재 고객님께서는 금융사기 등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거나

대포통장 의심 고객으로 판단돼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를 악용해 10만~20만원의

‘핑돈(피싱 피해금)’을 제삼자에게 쏜 뒤 계좌 거래를 동결시키는

‘통장묶기’ 피해가 점점 늘고 있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금융사기에 이용됐다는 신고가 은행에 들어오면 곧바로 모든

계좌가 동결되는 제도를 악용한 범죄다. 이른바 텔레그램 등

SNS에선 암호화폐로 의뢰를 받고 통장묶기를 전문으로 하는

‘핑돈업자’까지 활개를 치고 있다. 

 

 

 

5대 은행에 근무하는 30대 이모씨도 지난해 8월 핑돈 20만원이 입금된

뒤 전 계좌가 묶였다. 그는 운 좋게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연락이 닿아

사흘 만에 20만원을 돌려주고 동결된 계좌를 풀 수 있었다.

이씨는 “은행원인 내가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금융지식이 있는

사람도 속수무책인데 일반인은 대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동결된 계좌를 풀려면 은행 중재 아래 신고자인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합의해야 하는 데 극도의 불안감을 느낀 피해자가 연락을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금융감독원을 통해 이의신청과 피해구제신청 절차를 밟아

계좌동결을 푸는 데 3개월까지 소요된다.

‘핑돈’ 피해에 대한 별도 통계는 아직 없어 간접적으로 금융권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사기 이용계좌 지급정지 건수로 핑돈 피해

건수를 추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급정지 건수는

2020년 2만191건, 2021년 2만6321건, 2022년 3만3897건,

지난해 상반기 1만8000건으로 계속 급증하는 추세다.

 

 

 


텔레그램에서 불법 핑돈 채널을 운영 중인 A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당 비트코인 30만원을 받는다”며 “단순 보이스피싱보다

핑돈이 더 이득”이라고 했다.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보이스피싱으로

빼앗은 돈을 세탁하려면 일명 ‘세탁집’에 수수료 50%를 내야 하는 데다

‘세탁집’이 잠적할 우려도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대신 핑돈은 의뢰인에게

코인으로 돈을 직접 받는 구조라 안전하다고 했다.

핑돈업자들에 따르면 의뢰인의 목적은 주로 원한 관계에 따른 사적

복수이거나 경쟁업체의 업무방해, 단순 장난 등이라고 한다.

“대표님의 원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일조하겠습니다”라는 게 이들의

광고 문구였다. 문제는 ‘핑돈’ 피해자들은 누가, 어떤 원한으로

의뢰했는지 알 길이 없다는 점이다.

불법 사채 피해자 등을 돕는 이기동 한국금융범죄예방연구센터 소장도

지난해 11월 핑돈을 당해 일주일 가까이 계좌가 묶여 곤욕을 치렀다.

이 소장은 “사채업자들과 부딪히는 과정에서 원한을 샀던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 소장은 “핑돈을 당하면 경찰과 은행에선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의심받고 자포자기하게 된다”며 “핑돈 피해자가 증가하는

만큼 유관기관도 대책을 세우고 불법 핑돈업자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 괴롭힘을 넘어 계좌동결 해제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통장 협박’

범죄도 적지 않다. 급한 피해자에게 “돈을 주면 지급 정지를 풀어주겠다”고

꼬드겨 거액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주로 매일 계좌에 돈이 오가는 자영업자와

불법 도박사이트가 통장 협박의 표적이 된다. 통장 협박을 하다 적발돼

처벌을 받은 사례도 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104n01215?mid=n0412

 

"웬 돈이야?" 모르는 20만원에 통장 먹통됐다…'핑돈' 공포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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