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발견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당초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1일 이 장관이 서울 중구 중앙우체국에서 국제 우편물 독극물 테러 위협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리는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컴퓨터과 학과 교수와 국내 AI 연구자·스타트업 대담에 참석할 예정을 취소했다.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잇따르자 국제 우편물 반입을 일시 중단키로 하고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울산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