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적정가 대비 50%이상 고평가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역대 최고 수준의 고평가 단계에 와 있으며, 향후 3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인공지능(AI)기반 부동산 앱 서비스 '리치고'가 개발한 '전세대비 저평가 인덱스'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적정가 대비 51.2% 고평가 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치고는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을 통해 아파트 적정가격을 추산했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활용된 지표는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다. 전세 실거주 자체는 투자 수요가 사실상 없어 부동산의 실제 가치와 수요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부동산 본질 가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