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증액 문제로 시공사와 협상을 이어오던 경기 수원 권선6구역 재개발조합이 18.5% 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난달 진행하기로 한 분양도 협상으로 인해 연기됐는데, 연내 다시 진행할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권선6구역 재개발조합은 최근 시공사업단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과 3.3㎡당 630만원대 공사비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3.3㎡당 538만원 수준이었던 공사비가 1년채 되지 않아 18.5% 오른 셈이다. 지난 2018년 권선6구역 관리처분계획인가 당시 공사비는 3.3㎡당 423만원 수준이었다. 이후 원자잿값 상승 등 공사비 인상으로 지난해 538만원으로 한차례 인상됐고, 올해 한차례 더 인상됐다. 첫 책정된 공사비 대비로는 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