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카카오 불통 사태와 관련해 내부 직원이 '초과근무 무급' 화두를 던져 온라인 커뮤니티가 시끄러웠다. 카카오 사측과 노동조합 측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가운데 또 다른 카카오 내부 직원이 불만 섞인 글을 게재했다. 지난 17일 저녁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카카오 내부 직원으로 추정되는 A 씨가 '자본주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회사 추울 때 허리띠 같이 졸라매자며 인센티브 100으로 대신하고 회사 따뜻할 때 과실 나눠달라니까 오너가 자본주의 운운하며 선을 그었다"면서 "내가 다니는 회사부터 살려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많던데 네이버, 라인, 쿠팡 같은 회사면 그 말이 맞는다. 고생한 만큼 근무수당+@로 챙겨준다는 믿음이 있으니까. 하지만 카카오는 아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