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내림세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해 3주 연속 낙폭이 줄었는데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작은 낙폭이라고 합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1%, 0.02%,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2%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척도로 통하는 강남권에서는 매도 호가 상승과 매물 회수 사례가 늘면서 송파, 강동, 서초 아파트값이 보합(0.00%)을 보였습니다. 이런 와중에 실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에서는 주목할만한 분위기가 일부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계좌를 걸어놓은 매물'인지, '계좌가 나오지 않은 매물'인지로 향후 반등세를 조금이나마 가늠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