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5개 지역에 대해서만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자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난 파주, 평택 등 보다 김포, 의정부시 집값 하락세가 더 가파르다는 이유다. 국토교통부는 규제지역 해제 과정에서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만을 고려하진 않고 다른 정성적인 요건도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김포·의정부, 조정대상지역 유지에 반발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를 열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수도권에서 파주와 평택, 안성, 동두천, 양주 등 5개시(市)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지만 김포시를 비롯 의정부시, 오산시 등 28곳은 조정대상지역 해제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따라 조정대상지역 해제에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