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취재 도중 경기장 기자석에서 숨진 미국 축구 전문 기자 그랜트 월(48)의 사망 원인은 대동맥류 파열이었다. 의학박사인 월 기자의 아내 셀린 가운더는 14일(현지시간) CBS 아침 뉴스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해 남편이 상행대동맥에 생긴 대동맥류 파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가운더 박사는 “(대동맥류가) 자각 증세 없이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결정적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월 기자가 사망 직전 경험한 흉부 압박감이 전조증상이었을 수 있다며 “심폐소생술이나 전기충격기를 아무리 사용했어도 그를 살리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월 기자는 지난 10일 아르헨티나 대 네덜란드 8강전이 열린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