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송파구 잠 실동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는 지난 14일 24억46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의 같은 주택형 매매가는 2021년 11월 32억788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작년 하반기 하락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중순 22억6600만원까지 떨어졌다. 아직 최고가에 한참 못 미치지만 약 한 달 만에 시세가 2억원가량 상승한 것이다. 잠실동 A공인 관계자는 “22억원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호가도 소폭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 아파트 매매 가격(한국부동산원 집계)은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한 작년 4분기 6.72% 내려 한강 이남 11개 구 중 하락률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1·3 대책 발표 이후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