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철도역 부지(약 11만㎡)를 탈바꿈 한 허드슨야드는 뉴욕을 대표하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에 기존 철도 기능을 그대로 두고 지상에 독특한 건축물과 공원, 광장을 조성한 게 특징이다. 철도 길을 콘셉트로 한 문화공간 ‘더 셰드’, 154개 강철 계단으로 이뤄진 전망대 ‘베슬’ 등 건축물이 특히 유명하다. 100층 높이 건물의 공중에는 야외전망대 ‘엣지’도 설치돼 있다. “동서울터미널도 지하에 버스터미널이 들어가고, 그 위에 스타필드, 더 위에는 이마트 본사가 들어간다”며 “옥상은 전체를 다 개방해 시민들이 한강을 즐기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112개 노선이 운행돼 하루 평균 1000대 이상의 고속·시외버스가 오가고 있다. 주변 교통체증과 시설 노후화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