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매입임대 2

"국가가 집주인이라 믿었는데..." LH 매입임대 하자보수 하세월

"전세사기 당할까 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인 매입임대로 들어왔는데 너무 후회돼요. 국가가 집주인이라 믿었는데, 오히려 국가가 집주인이라 관리가 안 되는 것 같아요." 매입임대에 살고 있는 직장인 박모(26)씨 박씨는 전세사기 문제가 한창 떠오르던 지난해 10월 LH의 전세형 매입임대(서울 마포구)를 신청했다. 16가구 공급에 1,161건의 신청이 몰릴 만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첨됐다. LH가 집주인이라 보증금을 떼일 걱정은 없다며 기뻐했던 것도 잠시, 입주 날부터 박씨는 화장실 악취 등 각종 하자에 시달렸다. 특히 보일러를 틀어도 안방은 온기가 돌지 않았다. 이틀 뒤 LH에 하자보수를 요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더니 두 달이 지난 이달 중순이 돼서야 업체를 보냈다. "난방비는 집 전체(56㎡)..

'칸타빌 수유팰리스' 산 LH···매입임대 늘리나

정부가 주택 경기 경착륙을 저지하기 위해 민간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의 악성 미분양 단지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정부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등 기존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5일 LH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달 21일 서울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각각 2억 1000만~2억 6000만 원에 매입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분양가의 15%를 할인 받아 총 79억 4950만 원에 해당 물량을 사들였다. 이번 매입 주택은 모두 원룸형이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LH 매입임대주택으로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