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먹튀 2

"가족 3명이 8,800만원 날렸다"…호텔 예약업체 에바종 숙박비 '먹튀' 논란

직장인 A(50)씨는 지난해 호텔 예약 대행업체 '에바종'에서 6개월과 1년짜리 숙박시설 이용권 2장을 약 2,000만 원에 구매했다. 해당 기간 동안 에바종 사이트의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회원권이다. A씨는 이 이용권으로 지난 7월 발리 호텔에 장기 투숙했다. 그런데 체크아웃을 하려다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비용이 지불된 게 없으니 1,800만 원 가까운 숙박비를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에바종에 연락을 해보니 "일시적인 자금 사정이 생겼다. 호텔비를 결제하면 일주일 안에 비용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내로 돌아온 후 업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총 3,800만 원을 날린 셈이다. 설상가상 A씨의 남편과 동생까지 피해를 봤다. A씨가 추천해 두 사람도 각각 2장씩 5,000만 원 상당의 ..

빌라 400채 갭투자 30대, 종부세 못내 압류…세입자들 발 동동

서울에 빌라 약 400채를 가진 임대사업자가 세금 체납으로 모든 주택을 압류당해 세입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중랑구 임대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올해 3월 기준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을 서울에 395채, 의정부에 3채 보유했다. 그런데 A씨가 세금을 내지 않는 바람에 세무 당국이 이들 주택을 모두 압류하기로 했다. 해당 주택의 세입자 B씨가 지난달 서울의 한 세무서로부터 받은 압류통지서에 따르면 A씨가 지난해 미납한 종합부동산세는 약 36억원이었다. 세무 당국 관계자는 A씨가 국세를 체납해 보유 주택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압류 조치했다고 확인하면서 "구체적인 체납 액수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액이 작거나 거의 같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