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국내선과 국제선 이용 승객들을 대상으로 몸무게 측정에 나선다. 측정을 원하지 않는 승객은 이를 거부할 수 있다. 1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8~19일 휴대 수하물을 포함한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이뤄지는 승객 표준중량 측정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것이다. 국토부 ‘항공기 중량 및 평형 관리기준’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최소 5년 주기 또는 필요시 승객 표준중량을 측정해 평균값을 내야 한다. 이 수치는 항공기 무게나 중량 배분을 산정할 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이용객들은 탑승 전 게이트 앞에서 기내에 들고 타는 휴대용 수하물과 함께 몸무게를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