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A사는 지난 2020년 11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계약을 체결했다. 무려 332대1의 경쟁률을 뚫었다. 하지만 중도금을 연체하면서 현재까지 미납된 분양대금이 100억원에 이른다. 디벨로퍼인 B사도 이곳에서 연체된 공동주택용지 분양대금만 2178억원(4개 필지)에 이른다. LH의 올들어 공동주택용지 분양대금 연체 규모가 이달 중순까지 7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 연체금액(7491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현 추세라면 올해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1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받은 '연도별 공동주택용지 연체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6월 15일까지 32개 필지에서 7472억원의 분양대금 연체가 발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