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이 9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해제된 바 있다. 이후 9년가량 재개발이 지지부진하다가 지난해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이번에 신속통합기획 지원을 받게 됐다.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주거단지 ▲ 가로환경 정비를 통해 차량·보행 편의 확보 ▲ 북한산 조망을 함께 나누는 스카이라인을 3대 계획 원칙으로 삼았다. 기존 불광역 상권(불광먹자골목)은 재개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게 저층부에 연도형 상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