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빌라전세 2

연이은 악재에 빌라 주인들 '신음'

연초 전세 사기로 역풍을 맞은 다세대·연립주택 등 빌라 시장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내년부터 보증보험 의무가입 규제가 강화되는 데다 공시가격마저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보증보험 가액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가 내려가면 수도권에선 집주인이 5000만원 이상을 세입자에게 내줘야 하는 ‘역전세 거래’가 무더기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이 빌라 신축 매입임대 물량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도 공급난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공사의 올해 서울 내 신축 매입 약정 규모는 446가구(지난 15일 기준)로, 목표치(1800가구)의 4분의 1에 그쳤다. 반지하 주택을 포함한 전체 매입임대 약정 규모도 695가구로 목표치 5250가구의 13%..

"전세사기 무서워" 서울 빌라 전세 비중 역대 '최저'

올해 1·4분기 서울 빌라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세 및 준월세 비중은 커지고 있다. 전세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가운데 깡통전세와 전세사기까지 불거지면서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4분기 서울 빌라(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2만761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거래량은 1만4903건으로 전체 거래의 54.0%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4분기 전세비중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4분기 기준 가장 적은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빌라 전세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노원구로 확인됐다. 올해 1·4분기 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