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대세 상승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집값의) 화살표 방향 자체를 꺾는 게 아니라 완만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가) 시장을 통제할 수 있다는 오만한 접근은 하지 않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반등하고 청약 경쟁률이 오르는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국민들이 집값 상승을 속단하지 않도록 정부가 주택 공급을 꾸준히 진행하는 신호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국토부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국토부가 가진 정책 수단과 관계부처와의 협력, 규제 혁신 등으로 공급 물량·시기를 조정하고, 공급이 차질 없이 꾸준히 진행된다는 신호를 시장에 어떻게 내보낼지 집중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주택시장은 거래량을 소폭 회복하며 상승 전환했다. 작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