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등 영업 환경의 악화로 지난해 4분기 상가의 공실률이 늘어난 반면 신규 공급이 감소한 오피스는 공실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도 오피스는 상승했지만 상가는 유형에 관계없이 전부 하락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41% 상승했다. 반면 상가의 경우 같은 기간 소규모 상가가 0.52% 하락했으며 중대형 상가(-0.33%)와 집합 상가(-0.32%)도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 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부동산원은 “오피스는 스타트업과 정보기술(IT) 기반 업종 등의 성장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며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지만 상가는 코로나19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