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향후 10년 동안 대부분 지역이 개발될 겁니다.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투자처는 한강을 중심으로 눈여겨 보길 추천합니다. 이미 지금도 한강 조망권 여부에 따라 아파트 가격이 같은 단지 내에서도 몇 억 원 씩 차이가 나지요. 이에 따라 보면 용산과 압구정이 핵심이고 강남을 받치는 반포, 서쪽으로는 여의도, 동쪽으로는 성수 등을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 10년 간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만큼 앞으로 무궁무진한 개발 수요처가 곳곳에 있다는 얘기다. 우선순위로는 한강을 끼고 있는 압구정과 용산을 추천했다. 박 교수는 "압구정 아파트 중 가장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은 2지구 신현대로 현대백화점을 슬리퍼 신고 단지 내 상가처럼 가는 입지"라며 "현재 4000평 규모의 주차장을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