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중개사들의 서울 집값 전망이 급격히 개선됐다. 1달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중개업소 0.1%만 서울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새해들어 단번에 5개월 전 수준으로 지표가 좋아졌다. 1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1월 서울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65.0로 전월(51.3) 대비 13.7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8월(67.1) 이래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매매전망지수는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6000여개를 대상으로 3개월 내 아파트값 전망을 물어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상승, 100 미만이면 하락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지만, 개선세가 눈에 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