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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2

'감동의 시합' 정찬성, 은퇴 선언

한국의 전설적인 종합 격투기 선수인 정찬성이 결국 은퇴를 선언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찬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부터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on ESPN 52에서 페더급 1위 맥스 할로웨이와 메인 이벤트 경기를 가져 3라운드 23초 펀치에 의한 TKO패배를 당했다. 정찬성은 케이지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그만할게요"라며 "울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난다. 저는 챔피언이 목표인데 할로웨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후회없이 준비했다. 저는 3,4,5등이 아닌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경기하는 선수다. 탑랭커를 이기지 못하는건 제가 그만할때라는거라고 본다"고 했다. 이 말을 한 후 정찬성은 케이지에 큰절을 하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고 일어나서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펑펑 울었다..

벤투 감독, 한국 떠난다… "9월에 결정, 재계약 안 해"

월드컵 16강 쾌거를 이뤄낸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 축구와 4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벤투 감독은 6일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감독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대한축구협회에 내 결정을 말했다”며 “결정은 이미 지난 9월에 이뤄졌고, 오늘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면담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이제 미래를 생각할 때"라며 "앞으로 쉬면서 재충전하고 그 뒤에 향후 거취에 대해 선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 선수들이 이뤄낸 것에 대해 고맙다"면서 "그동안 한국을 이끌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힘줘 말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을 이끈 외국인 감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