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17년 동안 사업이 정체됐다. 2015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되기도 했지만,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 이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약 6만4000㎡ 규모인 신당10구역은 이번 정비계획 확정으로 지상 최고 35층, 용적률 297%가 적용된 공동주택 1400가구가 공급된다. 동대문 상권의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는 신당10구역은 서울 지하철 신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청구역과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광희문 성곽 등 역사자원과도 가까워 입지 여건이 우수하지만 좀처럼 정비사업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입지 여건을 감안해 신당10구역을 도심권 대표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인접 저층 주거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