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게 없거든. 그런데 낮에도 밤에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니까. 가게 몇 개가 새로 생기더니 다들 그 가게들을 찾아 오는 것 같더라고." (신당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 지난 5일 찾은 서울 중구 신당동.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1번 출구부터 서울중앙시장 골목엔 월요일 낮임에도 가게마다 젊은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오래된 쌀가게와 주방가구점이 대부분인 골목에 베이커리와 술집, 소품샵 등 MZ세대가 좋아할 만한 가게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성수동에 이어 신당동이 MZ세대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신당동 떡볶이'로 불렸던 서울중부소방서 골목 쪽이 아니다. 황학동으로 이어지는 서울중앙시장 방면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에 올릴 만하다)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별명도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