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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종 2

수천만원 호텔 예약비, 佛대표 통장에 들어갔다…에바종 실체

온라인 호텔 예약업체 ‘에바종’이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고객으로부터 여행 예약금을 받고도 호텔에 지급하지 않아 10억원 수준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피해 접수를 해 수사에 착수했고,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현장조사를 벌였다. 에바종이 이슈가 된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환불 문제로 집단소송을 당했고, 지난해에는 환불금을 적립금 형태로 돌려줘 고객과 갈등을 빚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프랑스인이 차린 한국 OTA 에바종은 2012년 2월 영업을 시작했다. 홍콩 금융업계에서 일하던 프랑스인 에드몽 위그 제라르 드 퐁뜨네가 회사를 차렸다. 서울에 사무실을 두고 ‘국외여행업(현 국내외여행업)’으로 업종을 등록했다. 익스피디아·아고다 같은 글로벌 온라인 ..

"가족 3명이 8,800만원 날렸다"…호텔 예약업체 에바종 숙박비 '먹튀' 논란

직장인 A(50)씨는 지난해 호텔 예약 대행업체 '에바종'에서 6개월과 1년짜리 숙박시설 이용권 2장을 약 2,000만 원에 구매했다. 해당 기간 동안 에바종 사이트의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회원권이다. A씨는 이 이용권으로 지난 7월 발리 호텔에 장기 투숙했다. 그런데 체크아웃을 하려다 황당한 얘기를 들었다. 비용이 지불된 게 없으니 1,800만 원 가까운 숙박비를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에바종에 연락을 해보니 "일시적인 자금 사정이 생겼다. 호텔비를 결제하면 일주일 안에 비용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국내로 돌아온 후 업체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총 3,800만 원을 날린 셈이다. 설상가상 A씨의 남편과 동생까지 피해를 봤다. A씨가 추천해 두 사람도 각각 2장씩 5,000만 원 상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