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자율주행 차량이 아동 마네킹을 들이받는 장면이 포함된 비판 광고에 대해 자신들의 기술을 폄하했다며 영상을 내리라고 압박했다. 25일(현지시간) CNBC·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해당 영상을 공개한 정보기술(IT)기업 그린힐스 소프트웨어 최고경영자(CEO) 댄 오다우드에게 서한을 보내 고소 가능성을 경고하며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안전성에 대해 비판해온 오다우드는 해당 광고를 제작하고 방송국 수백 곳을 통해 미국 전역에 공개했다. 광고에는 테슬라 자율주행차에 대한 시험 주행 결과 차량이 여러 차례 어린이 모형을 인식하지 못해 그대로 충돌하고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오다우드는 광고에서 “FSD는 내가 본 것 중 최악의 상업용 소프트웨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