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지역을 돌아다니며 '가짜 주문'을 하고 다녔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CCTV 등을 추적한 결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남성 A씨를 입건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2일 강동구의 한 식당에서 김밥 40줄을 포장 주문한 뒤 나타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김밥집 사장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남성이) 어제 먹었는데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주문한다고 그래서…요새 물가 비싼 거 다 알지 않냐. 점심시간에 손님도 몇 테이블 놓치고, 버릴 때가 제일 속상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습니다. A씨는 김밥집 사장과 약속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았고, 입금해 준다고 했던 돈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특히 A씨는 당시 김밥집에 전화번호를 남겼지만 해당 번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