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세라는 게 전세가격이 2년 전보다 떨어진 상황에서 새 임차인이 들어오고 기존 임차인이 퇴거하는 그 상황을 상정해야 하는데 실제로 역전세 상황까지 가는 사례가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임차인이 계약을 갱신하면서 보증금을 감액하는 경우도 있고 역월세라고 해서 임대인이 오히려 임차인에 월세를 주는 일부 사례도 나오고 있어서 실제 역전세로 빠질 가능성은 숫자로 나타난 것보다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3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이날 세미나에선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발표 후 김태훈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 서기관, 한제선 우리은행 연구위원, 최태섭 신동아종합건설 이사를 포함한 8명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한제선 연구위원은 이날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