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반지하 주택 거주 주민을 위한 지원·이주 대책을 발표했다. 지상층 이주 시 월 20만원 지원,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 등 내용이 담겼다. 집중호우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20년 내 없애겠다고 발표한 이후 ‘실효성’ 논란이 벌어진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 주민들이 추가 부담 없이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달 10일 침수 피해를 본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를 위한 안전대책으로 지하·반지하의 ‘주거 용도’를 전면 불허하도록 건축법 개정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에 허가된 지하·반지하 건축물에 10∼20년의 유예 기간을 주고 순차적으로 없애는 ‘반지하 주택 일몰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