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전국 새아파트 3만10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수도권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많은 반면, 지방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택지지구 입주예정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총 53개 단지, 3만125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월평균 가구수인 3만129가구를 살짝 웃돌지만, 올해 최대 입주 규모였던 6월(4만2478가구) 대비로는 1만1227가구(▼26.4%) 줄어든 수준이다.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4720가구, 지방 1만6531가구로 집계됐다. 7월 입주 예정 물량 중 1만2546가구(40%)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권역별로 정비사업 입주단지는 수도권 8860가구 (1만4720가구의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