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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뉴타운 노른자 8·9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재지정' 착수

서울시 35개 뉴타운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 지역으로 꼽히는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된다. 해당 지역에 공공재개발을 추진중인 공기업들의 공공재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 성북구청 도시정비신속추진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11일 주민열람 공고했다. 공람기간은 11~25일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장위8구역, 장위9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에 편입되면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면적이 기존 92만535㎡에서 112만7246㎡로 늘어난다. 재정비촉진사업 완료목표 연도는 기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된다. 장위 8·9구역에 신설 공공주택에는 용적률 300%가 적용된다(기존 240%). 용도지역은 2종..

'반쪽짜리' 장위뉴타운, 17년 만에 '완전체'로

7일 만난 서울 성북구 장위3동에 44년째 살고 있는 A씨(82)는 최근 들어 동네를 찾는 외지인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좋은 값에 팔아줄 테니 집을 넘기라’는 업자도 A씨 집을 2번이나 다녀갔다. A씨는 “전에도 무슨 개발을 한다고 그 난리를 치고 집값만 올려놓더니 또 그런다”고 불평했다. ‘어차피 진짜 재개발이 시작되면 다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A씨는 집을 팔고 나갈 생각을 갖고 있다. 1991년에 지어진 B맨션은 얼마 전 폭우로 건물 외벽이 갈라지면서 긴급 보수공사를 했다. 건물 한쪽 벽면 전체를 시멘트로 덧발랐다. 주민 C씨는 “자칫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장위 8구역 일대는 40~5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한때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