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청년·신혼부부에게 매달 1만원만 받고 66㎡(약 20평) 크기의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만원 아파트'를 내놨다. 12일 화순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청년 및 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지난 6일 마쳤다. '만원 아파트'는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직접 임대한 뒤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만 받고 입주시키는 사업이다. 군은 해당 사업 대상 아파트로 화순읍에 있는 66㎡(20평)형 임대아파트를 선정했다. 총사업비 192억원을 들여 4년간 임대주택 총 4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가구당 4800만원으로 군이 모두 지원한다. 해당 아파트는 최소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하고 총 6년간의 안정적인 주거가 보장된다는 게 화순군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