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공급대책이 발표되자 신도시 주민들이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재건축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데다 마스터플랜 추진 시기를 2024년으로 미루면서 사실상 ‘총선 민심잡기용’ 정책이라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하면서 1기 신도시에 대해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 30년이 도래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의 경우 노후 단지들이 밀집돼 있어 주거환경 개선, 광역교통 및 기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도시 재정비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연구용역에 착수해 2024년까지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가 마스터플랜 시기를 미룬 것에 대해 1기 신도시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