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입주 예정인 강원 원주시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센텀포레’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이 곳은 총 1215가구 규모 대단지면서 각종 관공서가 밀집한 원주혁신도시에 마지막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라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시공사는 전남 광주시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사인 제일건설이다. 발단은 2월 입주를 앞두고 이달 28~30일 실시한 사전점검에 다녀온 수분양자들 중 단지 전경과 주택 내부 상태를 둘러보고 충격에 빠지면서다. 아파트 동(棟) 입구에 각종 박스와 비닐 폐기물이 잔뜩 쌓여있던 데다, 집 내부 마감재에는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악취로 미루어 보아 인분으로 추정되는 갈색 물질이 군데 군데 발라져 있기도 했다. 사전점검에 다녀온 예비입주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부터 사전점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