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집값뚝뚝 2

10년 전, 규제지역 풀어도 집값 '뚝뚝'..이번에는?

금융위기 터지자 대폭 해제…집값 하락세 지속 정부가 부동산 규제지역을 대폭 해제한 건 10여 년 만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당시 이명박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 대책에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수도권 및 서울의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이 담겼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했다. 그러자 이명박 정부는 2011년 12월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남은 강남 3구 역시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이후에도 시장 반응은 미미했다. 일각에서는 부동산 투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집값 하락세는 박근혜 정권까지 이어졌다.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가 위축된 시장의..

작년 30% 올랐던 인덕원·시흥..1년만에 '뚝뚝'

지난해 집값이 30% 이상 급등했던 인덕원·시흥 아파트 값이 올 들어 ‘뚝뚝’ 떨어지고 있다. 교통 호재로 단기 급등했던 이들 지역은 부동산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억원씩 하락한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인덕원 아파트 가격은 3.86% 하락했다. 지난해 31.94% 급등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인덕원이 올해는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C노선의 인덕원역, 의왕역 정차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폭등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도 채 안되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11억9000만원(27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기록했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