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더 커졌다. 서울은 2주 연속으로 0.03%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주택자의 절세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 불안 속에 매수세가 주춤한 영향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전주(-0.03%)보다 하락폭을 확대했다. 최근 7주 연속 하락세이면서 낙폭은 지난 2019년 8월 19일(-0.04%) 이후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4→-0.05%)과 지방(-0.02→-0.03%)에서 일제히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은 2주 연속 0.03% 하락세를 이어갔고, 경기(-0.04→-0.05%)와 인천(-0.06→-0.08%)이 전주보다 더 떨어졌다. 서울에서는 서초(0.02%)와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