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획안에는 대상지의 용도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까지 높이는 방안이 담겼다. 서울시는 “광역 중심인 청량리 일대에 초고층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대상지가 일반상업 지역과 간선도로변에 접하고 있는 점도 감안했다”고 용도를 올려준 이유를 설명했다. 앞으로 청량리동 19 일대는 최고 35층 높이의 93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층수 규제를 풀어준 대신 공공시설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기여를 받을 방침이다. 공공기여로 노인복지관 이용객을 위한 진입도로를 만들고 시설 안 주차공간을 확보한 게 대표적이다. 누구나 복지시설에서 제기로변 버스정류장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무장애 공공보행통로도 계획했다. 청량리역과 광역버스정류장으로 이어지는 구간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을 배치한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