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공인중개사 사무소

코픽스 2

서울 아파트 평균거래가 10억원 위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에 거래된 525건의 아파트 평균거래가격은 10억603만원이다. 아직 10월이 일주일 넘게 남아 이달의 확정된 아파트 평균거래가격을 산정할 수는 없지만 500건이 넘는 매매가격들의 평균 수치인만큼 의미 있는 숫자라는 분석이다. 이달 평균거래가격은 전달인 10억9991만원 보다 8.5% 떨어지며 한달사이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2021~2022년 집값 폭등기에 12억원을 상회하던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은 거래절벽이 극심했던 작년 하반기에 8억~8억4000만원으로 낮아졌다. 그러다가 올해 1월 9억6914만원으로 올라선 가격은 4월부터 급격한 상승추세를 보이며 10억원선을 넘겼다. 상승세는 이어져 7월과 8월에는 각각 11억2783만원, 11억3273만원으로 올랐다가 지..

코픽스 10년만에 최고… 주담대 변동금리도 7% 넘어

2년 전 전세자금대출 2억 원을 받은 직장인 김모 씨(44)는 얼마 전 갱신된 대출 금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연 2.4%로 시작한 대출 금리가 어느덧 4% 후반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금리가 2배로 뛰면서 한 달 이자가 80만 원을 넘었다”며 “다음 갱신 땐 대출 금리가 연 5%를 넘길 게 확실해 전세를 연장하지 않고 월세를 구할 것”이라고 했다.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주담대 변동금리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18일부터 연 최고 7%를 돌파하게 됐다. 주택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44%포인트 뛰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3.40%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의 이자 부담은 한층 더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