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 시장 불안이 커지자 '기술 허브' 광둥성 선전시의 집값마저 떨어지고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광둥선 선전시 푸톈구 바이화 지역에서 전용 85㎡ 복층 방 2개 주택의 가격은 735만 위안(약 13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당 8만6200위안(약 1570만원)이다. 2020년 정점을 기준으로 평균 40% 정도 떨어졌다. 2020년 하반기 정점을 찍었던 이 지역은 그간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꿋꿋이 고공행진하던 곳으로 꼽힌다. 바이화 지역 주거지는 1985년 조성됐다. 인근에 명문 학교가 밀집돼 선전시 최고의 학군으로 불린다. 당시 45㎡ 넓이의 소형 주택 가격은 1㎡당 20만 위안(약 3650만원)에 달했고, 그해 11월 85㎡ 넓이의 방 두 칸 집은 122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