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부동산 시장에 하락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은 물론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집값이 더 내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심리가 위축됐다.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세도 영향을 받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5일) 기준 전국 집값은 0.17% 내렸다. 전주(-0.15%)보다 소폭 낙폭을 더 확대했다. 서울 집값은 0.15% 떨어졌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16%)를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31일 20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직전 거래인 22억500..